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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앞을 지나가다가 창 밖 풍경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간판을 보고 성산 훠궈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상호를 잘 기억했다가 인터넷에서 여러 단어로 검색을 해봤는데 리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정말 맛 없거나 불친절해서 사람들이 비판적 리뷰 조차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들 포스팅이 없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다가 한 달 쯤 지났고, 이곳 고추 기름과 육수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하고자 지인과 가보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현관.
개성적 혹은 느낌이 강한 디자인은 아니며 중국풍과 전형적인 모던 인테리어가 혼합된 무난한 공간 디자인.
사진 속에서 뒷모습을 보여주고 계신 사장님께 언제 문을 열었는지 여쭤봤더니 2개월 전 오픈했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중경신선로, 불이아, 오렌지 샤브, 동대문 일대의 훠궈집 몇곳에 이은 따끈따끈한 신상 훠궈집이다. 사람들의 리뷰가 왜 없었는지 알았다.
메뉴.
홍탕과 백탕.
나는 백탕에 전혀 입을 안대기 때문에 양쪽 모두 홍탕을 넣어 달라고 하고 한쪽에는 고추 기름을 추가해서 아주 매운 홍탕을 만들어서 매운 / 덜 매운 쪽을 번갈아가면서 먹는데, 동행한 이는 매운 것에 약해서 2가지를 주문했다.
쇠고기, 양고기.
채소류.
납작하게 넓은 당면.
버섯류, 완자류, 동두부 등등.
추가로 주문한 모듬 완자.
홍탕, 백탕에 먹거리들 투입.
이건 사장님께서 메뉴에 없는 소스를 특별 서비스로 만들어주신 대만식 마차장.
달걀 노른자, 고수, 마늘, 파 간장, 참기름을 넣어 만든 소스이다.
뒤섞은 대만식 마차장.
성산 훠궈 총평
훠궈 육수가 갖는 개성적 특징 때문인지 몰라도, 먹어봤던 5곳 이상의 훠궈집에서 내주는 육수의 맛들은 나름의 향미가 다른 수평적 차이가 느껴질 뿐, '여기는 저기보다 맛 없다' 또는 '이 맛이 정통이다' 차원의 우열로 판단하게 되지는 않는다.
성산 훠궈가 다른 훠궈집들과 비교되는 특징이라면, 테이블에 세팅되어서 보이는 상차림은 훠궈집들의 표준량으로 보이는데 먹다 보면 그 양이 다른 집들에 비해서 많음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 |
리뷰어 |
달따냥 |
상 호 |
성산 훠궈 |
주 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420-1. 2층 |
전 화 |
02-334-1688 |
위 치 |
- |
기 타 |
- |
웹공간 |
- |
서비스 내용 |
정식 2인 (30,000원), 모듬완자(4,000원) |
방문 시기 |
2010년 04월 |
공간 디자인 |
★★★★★★★★☆☆ (샵 공간 인테레어, 디자인, 소품의 완성도와 전문성과 체계성) |
공간 친밀도 |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
공간 청결도 |
★★★★★★★★☆☆ (샵 공간·인테리어·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
직원 친절도 |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
직원 전문도 |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
식기 위생도 |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
음식 만족도 |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 시각적 만족도) |
칭찬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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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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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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